안도와 불안 사이…종목별 대응해야-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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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지만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투자심리 안정으로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회복할 것"이라며 "그러나 1700~1750 범위의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남유럽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지난주 반등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신속하고 과감한 공동대응책에 이어서 나온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적극적인 긴축안은 글로벌 증시에서의 투자심리를 크게 진정시키는데는 효과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광의의 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여전히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세가 증시를 끌어올리는데는 당분간 한계점이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경기개선세의 속도가 완만한 흐름이고,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 수면아래 잠복해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수의 탄력이 다소 떨어진다면 증시에서의 움직임은 종목 중심의 선별적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IT(정보기술) 및 자동차업종 중심의 관련주들과 항공, 해운 등 운송관련주로 관심주를 제한하는 것이 낫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투자심리 안정으로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회복할 것"이라며 "그러나 1700~1750 범위의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남유럽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지난주 반등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신속하고 과감한 공동대응책에 이어서 나온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적극적인 긴축안은 글로벌 증시에서의 투자심리를 크게 진정시키는데는 효과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광의의 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여전히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세가 증시를 끌어올리는데는 당분간 한계점이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경기개선세의 속도가 완만한 흐름이고,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 수면아래 잠복해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수의 탄력이 다소 떨어진다면 증시에서의 움직임은 종목 중심의 선별적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IT(정보기술) 및 자동차업종 중심의 관련주들과 항공, 해운 등 운송관련주로 관심주를 제한하는 것이 낫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