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급락세가 진정되며 역외환율이 115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45.5~1159.0원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149.0~115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50.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5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 1153.8원에 비해 4.3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심리로 나흘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유로존 긴축이 세계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일시 진정되며 유로화가 미 달러에 대해 반등했다. 그러나 달러는 여전히 강세를 보여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전날대비 0.09포인트(0.10%) 오른 86.18을 기록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