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미래에셋)가 근소한 차이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세리(33)가 22위로 수직상승 했다.

박세리는 18일 공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 3.5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6계단이나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벨마이크로 클래식'에서 13언더파 203타를 쳐 동타를 이룬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연장전 끝에 2년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공동 26위에 머물렀지만 근소한 차이로 3주째 1위(9.20) 자리를 지켰다. 2위(9.11)위인 미야자토 아이(일본)와는 0.09점 차이다.

이어 페테르센이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8.83)에 올랐고, 지난주 3위였던 청야니(대만)가 4위(8.75)로 내려앉았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