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30%) 오른 1656.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6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다소 오름폭이 줄어든 양상이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남아있지만, 전날 미국 증시 반등과 지수 급락으로 인한 반발성 매수세 유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36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0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7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1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의약품, 음식료, 운수창고 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LG화학과 현대모비스를 뺀 시가총액 상위 1∼10위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상한가 6개 등 4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17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