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비즈니스' 시대] STX그룹‥녹색 신사업 매출 2015년에 6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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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풍력과 태양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녹색 비즈니스 분야에서 2015년까지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이를 위해 계열사에 분산돼 있던 관련 조직들을 통합하기도 했다.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통합 조직의 임무다.
2007년 12월 STX솔라가 설립과 함께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STX솔라는 2008년 9월 경상북도 구미시 5만8000㎡ 부지에 공장을 설립,작년 8월 연산 50㎿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 공장 및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생산 중인 것은 단결정 태양전지로 이를 장착한 국산 모듈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STX솔라는 앞으로 2000억원가량의 추가 투자를 진행,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년께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STX그룹은 플랜트 설계 및 제작에 강점을 갖고 있는 STX중공업,발전소 개발과 운영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STX에너지까지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풍력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STX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TX엔진은 1999년 제주 행원 풍력단지 설립을 시작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주도해 왔다.
2008년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준공한 한경 풍력발전소에 연간 3㎿급 풍력발전기 5기를 공급했다. 아시아에서 3㎿급 발전설비가 들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는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하라코산유럽(현 STX윈드파워) 지분과 풍력발전 관련 특허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TX그룹은 육상,해상용 풍력 발전기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부품,장비,설치,운영에 걸친 풍력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 체인을 완성한 것.STX그룹은 향후 공장 건설 및 R&D(연구개발) 투자에 10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2007년 12월 STX솔라가 설립과 함께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STX솔라는 2008년 9월 경상북도 구미시 5만8000㎡ 부지에 공장을 설립,작년 8월 연산 50㎿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 공장 및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현재 생산 중인 것은 단결정 태양전지로 이를 장착한 국산 모듈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STX솔라는 앞으로 2000억원가량의 추가 투자를 진행,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년께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 목표다.
STX그룹은 플랜트 설계 및 제작에 강점을 갖고 있는 STX중공업,발전소 개발과 운영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STX에너지까지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풍력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STX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TX엔진은 1999년 제주 행원 풍력단지 설립을 시작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주도해 왔다.
2008년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준공한 한경 풍력발전소에 연간 3㎿급 풍력발전기 5기를 공급했다. 아시아에서 3㎿급 발전설비가 들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는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하라코산유럽(현 STX윈드파워) 지분과 풍력발전 관련 특허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TX그룹은 육상,해상용 풍력 발전기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부품,장비,설치,운영에 걸친 풍력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 체인을 완성한 것.STX그룹은 향후 공장 건설 및 R&D(연구개발) 투자에 10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