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44)과 연기자 서진호(32) 커플이 올 가을께 화촉을 올린다.

띠동갑 커플인 이들은 지난 2006년 한 모임에서 만나 3년 넘게 교제해왔으며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17일 한 매체에 의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다. 이후 김형석은 미니홈피에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해왔다.

이들 커플은 올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김형석이 중국 호남TV '슈퍼보이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예식을 가을로 미뤘다. 이에 김형석은 양가의 허락을 얻어 혼인신고를 마쳤다.

한편, 김형석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와 유승준의 '나나나',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했으며 조성모,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해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며 국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김형석의 법적 부인인 서진호는 MBC 2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블루'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불후의 명작' '주글래 살래' 등에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