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보안업체 가운데 최초로 해외 보안컨설팅 시장에 진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8일 중국 인터넷 증권정보 업체 이머니(emoney)사를 대상으로 자사 보안컨설팅 전문서비스인 AQAS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AQAS는 모의해킹 기술진단 보안취약점 분석 등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점 보완 방안 등을 조언해주는 서비스다.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보안업체 가운데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실시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안철수연구소는 이밖에도 최근 중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21비아넷(21ViaNet)과 보안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었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일본에 보안관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해 운용에 들어갔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