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화여자대학교는 세계 21개 지역의 해외거점 캠퍼스 구축완료를 기념하는 국제문화 축제인 ‘2010 이화 글로벌 페스티벌’을 19~20일 이틀간 교내 ECC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영국, 홍콩 등 해외거점 캠퍼스를 구축하기 시작해 이달 21개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각국의 출신 유학생들과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다국적 캠퍼스 축제를 벌인다.각종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 대사 초청 특강, 외국인 미니올림픽, 푸드 피에스타(Food Fiesta) 등이 진행된다.

또 19일에는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를 초청해 ‘21세기의 관점들; 변화 주체로서의 여성’ 특강을 열고 20일에는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가 ’변화하는 아시아와 한일협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거점캠퍼스 구축 협력을 위해 해외 명문 대학을 직접 방문하면서 매년 이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도 이를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