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아파트 단지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오는 8월 입주하는 경기 고양 식사지구 일산자이 위시티에 총 7대의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총 4683채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GS건설은 노약자 등 단지 주민이나 관리사무소 ·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별 주 출입구 및 관리사무소와 인접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GS건설이 도입할 전기자동차는 소형 전기차 제조업체인 CT&T사의 제품으로，골프장의 카트처럼 입주자들의 이동과 짐을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이외에도 일산자이 위시티에 태양광 미디어파고라，태양광 넝쿨시스템，태양광 가로등，인간 동력 놀이시설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