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18일 넥슨그룹의 미국 법인인 넥슨아메리카가 벌인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넥슨 이니셔티브(The Nexon iNitiative)'에 총 115개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넥슨 이니셔티브는 차세대 게임 개발자 발굴을 취지로 총 상금 백만달러를 걸고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전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열었다.

넥슨아메리카는 2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15개의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개발자는 상금과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개발할 기회가 주어진다. 개발이 완료된 게임은 넥슨 보유의 해외 법인을 통해 전세계 71개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원일 넥슨아메리카 부법인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상당수 있었다"며 "본 공모전이 넥슨의 온라인 게임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