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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할머니보쌈 "놀부 따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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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 늘려 2015년 매출 2천억"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보수적 경영으로 소문난 '원할머니보쌈'이 공세로 전환했다.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는 '원앤원'은 보쌈 프랜차이즈 사업 20주년을 맞아 업계 선두를 목표로 '도전 2015'를 선포했다. 노후된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 본사 빌딩의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 중이다.

    박천희 원앤원 대표는 18일 "'더 큰 사람,더 큰 행복'을 비전으로 내걸었으며 2015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72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매출 증대 방안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박가부대찌개'를 주력 브랜드로 육성하고 다음 달부터 삼계탕 브랜드인 '백년보감'도 가맹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5년 서울 중구 황학동에 직영 1호점을 연 원할머니보쌈은 현재 전국에 28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가부대찌개는 57개에 달하며 백년보감은 직영점 한 곳을 운영 중이다.

    원앤원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본사 빌딩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도 벌이고 있다. 총 20억원을 투입해 4층짜리 사옥의 실내와 외관을 깔끔하게 바꾸고 있다. 1층에는 카페와 홍보관 등이 들어서며 도서관 교육장 등도 설치해 사원은 물론 방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원할머니'는 보쌈시장을 놓고 1990년부터 '놀부'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여왔다. 1호점 창업 시기는 비슷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에선 '놀부'가 앞서가고 있다. 현재 놀부보쌈 매장은 292개,놀부부대찌개는 286개다.

    하지만 지난해 순이익에선 원앤원이 66억5000만원으로 놀부(22억9000만원)보다 훨씬 많다. 1984년부터 경영을 맡아온 박 대표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보쌈 등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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