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4월22일 아이온이 총 발행가 약 2080억원 가량의 제3자 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금액 입금으로 드 동안 진행됐던 투자 계약이 종결된 셈이다.
테마섹홀딩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자회사인 아이온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의 약 10%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약 17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옵션을 행사할 것을 알려졌다.
탄 수안 스위(Tan Suan Swee) 테마섹홀딩스의 전무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강력한 역량과 우수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롷 예상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투자 금액은 연구 개발과 글로벌 판매망 강화에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마섹홀딩스는 1974년에 설립된 아시아 투자회사로,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7월말 현재 약 1190억 달러(US)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