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쇼도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퀴즈쇼는 강원경 하나은행 압구정 골드클럽센터장,오형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장,곽창석 나비에셋 대표 등의 강의가 끝난 뒤 사회자가 문제를 내는 식이었다.

윤상길씨(자영업 · 69)는 "이미 노후에 접어든 지금도 종합적인 자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싶어 찾아왔다"며 "명품 강의에다 1 대 1 상담도 받고 선물도 받아가니 일석삼조"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직장인 황두성씨(38)도 "시내 중심가 호텔에서 유명 강사를 초빙한 명품 강연회가 무료로 열린다고 해서 왔다"며 "설마 했는데 정말 무료여서 더 놀랐다"고 감탄했다.

이날 퀴즈쇼에 출제된 문제는 총 3개였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방식을 무엇이라 하나(복리 · 1등 문제)' '미국의 화폐 단위는(달러 · 2등 문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문사의 이름(한국경제신문 · 3등 문제)' 등이었다. 사전 신청을 받은 사람 중 추첨을 통해 퀴즈를 맞힐 수 있는 기회를 줬다.

1등 문제를 맞힌 사람에게는 고급 디지털카메라,2등에게는 MP4플레이어,3등에게는 스탠드형 스팀다리미가 지급됐다. 또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고급 미용세트를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대다수 참석자는 "생애재무설계에 대한 내용도 배워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연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퀴즈를 풀기 위해 강의 내용을 더 집중해서 들었던 것 같다"며 "다음 강연에는 더 다양한 문제를 풀게 해 경품을 많이 지급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