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차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청약을 조기 마감한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를 제외한 경기권 지구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이날까지 모집 정원을 채운 곳이 한 지구도 없었다.
1558채를 모집하는 시흥 은계가 247명만 신청해 0.16 대 1로 가장 저조한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남양주 진건이 2087채 모집에 481명이 신청해 0.23 대 1 △부천 옥길이 1184채 모집에 547명이 지원해 0.46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나마 구리 갈매지구가 922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해 모집정원(969채)에 육박하며 0.9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게 다행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미달주택형은 20일 3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 납입액 360만원 이상인 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