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특별 기획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노르웨이산 생연어 항공직송전'을 열고,회 초밥 스테이크용 연어를 정상가보다 30% 싸게 판매한다. 행사기간 중 세계 1위 연어 양식국가인 노르웨이에서 7차례에 걸쳐 당일 항공 직송으로 7㎏ 수준의 프리미엄급 연어 1만마리를 들여온다. 연어회(3~4인분) 1팩을 1만3800원에,초밥(11입)을 65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지정한 '이마트 노르웨이 바다목장'을 통해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물량을 주문한 데다 중간 유통과정을 줄인 덕분에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중국의 전통요리인 '베이징덕'을 들여와 판매한다. 1차로 26일까지 5만마리를 준비했으며,고객 반응이 좋으면 연중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마리에 1만2800원으로 국내 베이징덕 전문점의 30% 수준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조정욱 롯데마트 조리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1년3개월 동안 중국 전통방식으로 베이징덕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해 '화영 R&D'와 납품계약을 맺었다"며 "기존 춘장 소스와 별도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데리야키 소스를 자체 개발해 제품에 함께 넣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