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미창석유에 대해 고배당 자산가치주라고 평가하고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18일 종가 4만3250원)을 제시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창석유의 시가총액(752억원)은 1분기 말 기준 순유동자산 801억원의 93%에 불과해 청산가치 이하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업종의 한국쉘석유의 시가총액(1983억원)이 순유동자산의 453%인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도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009년 주당 배당이 2300원(배당성향 16%)으로 연말주가 대비 배당수익률도 5.3%로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유가 상승이 이익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가가 방향성을 가지고 상승한다면 이를 제품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어 꾸준한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