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車 부품사 성장 기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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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11년만에 증시에 재상장하는 만도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만도는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섀시부품과 전자조향장치(EPS), 차선변경 안전시스템(LKAS), 자동주차시스템(SPAS) 등 전장부품을 개발ㆍ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허 연구원은 "만도가 전자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독자적인 전장부품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로열티를 지급하는 국내의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기준으로 ABS와 EPS의 제동 및 조향장치 내 매출비중은 각각 38%와 21.7% 수준으로 전체 전장부품 매출비중이 22.6%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ABS와 EPS 적용 차량이 확대되고 올 하반기 이후 LKAS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면 고마진의 전장부품 매출이 확대돼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2000년 이후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GM이나 포드, BMW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00년 82.7%에서 2006년 67.7%, 지난해에는 62.1%로 감소했고 2015년에는 50%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8년 한라그룹에 넘어간 이후 연구ㆍ개발(R&D) 비용 증가, 인수위로금 지급 등 제비용이 늘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까지 겹쳐 2008년과 2009년 실적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성장과 GM의 회복,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 순이익 17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만도는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섀시부품과 전자조향장치(EPS), 차선변경 안전시스템(LKAS), 자동주차시스템(SPAS) 등 전장부품을 개발ㆍ생산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허 연구원은 "만도가 전자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 독자적인 전장부품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로열티를 지급하는 국내의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기준으로 ABS와 EPS의 제동 및 조향장치 내 매출비중은 각각 38%와 21.7% 수준으로 전체 전장부품 매출비중이 22.6%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ABS와 EPS 적용 차량이 확대되고 올 하반기 이후 LKAS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면 고마진의 전장부품 매출이 확대돼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2000년 이후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GM이나 포드, BMW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에 대한 매출 비중이 2000년 82.7%에서 2006년 67.7%, 지난해에는 62.1%로 감소했고 2015년에는 50%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8년 한라그룹에 넘어간 이후 연구ㆍ개발(R&D) 비용 증가, 인수위로금 지급 등 제비용이 늘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까지 겹쳐 2008년과 2009년 실적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성장과 GM의 회복,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 순이익 17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