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안하영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 상하이와 베이징에 설화수를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국 동부지역의 고급 화장품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가 소황제 세대들이 한방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설화수 런칭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또 중국에서 설화수에 대한 관심이 '짝퉁' 설화수를 만들 정도로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라네즈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마몽드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에서 기존 브랜드 샵을 '아리따움'으로 전환하면서 상향구매를 촉진시켰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로 백화점 내에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