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NHN에 대해 일본 법인인 네이버재팬이 앞으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의 일본자회사인 '네이버재팬'의 4월 UV(순방문자)가 전월 대비 25.5% 증가한 295만명으로 집계됐다"면서 "하반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월 UV는 60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온라인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시장의 9% 수준에 불과해 한국의 18%에 견줘 크게 낮아 성장여력이 크다"고 했다. 일본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많은 인구와 높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국내 시장의 5배에 달한다.

그는 "아직은 '라이브도어' 인수에 따른 직접적인 시너지효가가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네이버재팬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