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혁신'…국내 최초 노조 전임자 문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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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전임자 문제를 법에 따라 시행하고 노사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7일 관련 협상의 최종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는 이날 중 실시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회사의 미래가 걸린 M&A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개정 노동법에 따른 노조 전임자 문제 ‘법칙 고수’를 비롯, ▲임금을 회사 위임 ▲타임오프(Time-off)제 시행 ▲월차 폐지 및 년차 휴가 제도 법 취지 반영 ▲조합의 업체 선정 권한 회사 위임 ▲전임자 처우 및 관련 조항 개선을 통한 특혜와 이권개입 차단 등이다.
이유일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합의는 노조가 실용적 권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M&A를 통한 조기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쌍용차는 지난 17일 관련 협상의 최종 잠정합의에 도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는 이날 중 실시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회사의 미래가 걸린 M&A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개정 노동법에 따른 노조 전임자 문제 ‘법칙 고수’를 비롯, ▲임금을 회사 위임 ▲타임오프(Time-off)제 시행 ▲월차 폐지 및 년차 휴가 제도 법 취지 반영 ▲조합의 업체 선정 권한 회사 위임 ▲전임자 처우 및 관련 조항 개선을 통한 특혜와 이권개입 차단 등이다.
이유일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합의는 노조가 실용적 권익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울러 M&A를 통한 조기 정상화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