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게임업종 대표격인 엔씨소프트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게임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38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1650원(4.40%)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통상 2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에는 월드컵 효과로 게임 'FIFA온라인'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기대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으 경우 펀더멘털(기초체력)상 변화는 없으나 외국인 투자자들 매도에 타격을 받은 상태"라며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엔씨소프트에 비해 상승여력이 있는데다 최근 수요 둔화로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