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공동구매 먹튀범' 아이디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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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구매대행 카페에서 아이패드를 구매대행 해준다며 1억원 이상을 받아 챙기고 달아난 운영자의 아이디가 ‘이별’로 알려져 허탈함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먹튀를 예상하고 이런 아이디를 쓴 것 아니냐" "아이디를 보니 소비자를 제대로 우롱한 것 같아 더욱 화가 난다"고 분로를 나타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운영자는 아이패드 구입을 위한 목적으로 구매 의사자들로부터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이체 받은 뒤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피해 규모가 2억원이 넘는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운영자는 뉴욕 애플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통해 구매대행을 한다며 일반 오픈마켓보다 신뢰성이 있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고, 입금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안심시켰다. 전화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쪽지를 남기면 된다고 하거나 타 카페에서 공구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공지문을 올리기까지 해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갔다.
그러나 지난 2일 실시된 1차 공동부터 3차까지 실제 배송을 받았다는 구매자는 없었다. 카페에 올려진 070 번호의 상담전화 역시 불통이다.
현재 이 사이트를 통해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대책마련 본부 까페를 개설하고 공동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네티즌들은 "먹튀를 예상하고 이런 아이디를 쓴 것 아니냐" "아이디를 보니 소비자를 제대로 우롱한 것 같아 더욱 화가 난다"고 분로를 나타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운영자는 아이패드 구입을 위한 목적으로 구매 의사자들로부터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이체 받은 뒤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피해 규모가 2억원이 넘는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운영자는 뉴욕 애플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통해 구매대행을 한다며 일반 오픈마켓보다 신뢰성이 있다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고, 입금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안심시켰다. 전화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쪽지를 남기면 된다고 하거나 타 카페에서 공구 사기를 당하지 말라는 공지문을 올리기까지 해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갔다.
그러나 지난 2일 실시된 1차 공동부터 3차까지 실제 배송을 받았다는 구매자는 없었다. 카페에 올려진 070 번호의 상담전화 역시 불통이다.
현재 이 사이트를 통해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대책마련 본부 까페를 개설하고 공동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