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34회 '오늘의 작가상'에 장편소설 《제리》를 쓴 김혜나씨(28)가 선정됐다.

김씨는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청주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 소설은 "치명적인 성애 묘사가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감각적인 소설이며 동시대 젊은이들의 세태를 유희가 아닌 상처,냉소가 아닌 권태,관념이 아닌 실감으로 제시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