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세계조경가대회서 2개 부문 연속 수상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조경 설계 시뮬레이션 등 우수성 인정


래미안 아파트의 단지내 조경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증받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9일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의 우수 조경 작품 심사 결과, 조경계획 부문에서 ‘반포래미안 퍼스티지’가, 조경관리부분에서 ‘래미안 조경 설계 시뮬레이션’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3년 연속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계조경가협회는 세계 각국의 조경가와 조경회사의 대표기관으로 매년 조경계획, 조경설계, 조경관리 등 세 분야에서 9개 내외의 작품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의 수상작들은 국제적 위상이 높은 공원들이 대부분으로 공동주택 조경이 선정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삼성물산 김승민 디자인실장은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IFLA 수상을 통해 래미안 조경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 분야에서 다시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경계획분야에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단지 내에 1000평이 넘는 대규모 호수를 조성하고 단지를 감싸고 흐르는 생태계류원, 금강산을 형상화한 만물석산 등 도심 한가운데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조경관리분야에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한 ‘래미안 조경설계 시뮬레이션’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단계에서 사전에 입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함으로써 설계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시공을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8년 조경 설계 분야에서 금광 래미안, 조경 계획 분야에서 과천 에코팰리스, 2009년 조경 계획 분야에서 과천 래미안 슈르, 조경 관리 분야에서 래미안 조경관리 시스템이 IFLA 수상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