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단시간 근로제 직원 12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단시간 근로자는 주당 최대 25시간 근무하게 되며 근로형태는 하루 5시간씩 5일 근무하거나 주말 집중형으로 하루 8시간씩 3일간 근무할 수도 있다.급여 수준은 직종에 따라 70만~80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다른 OECD 국가보다 낮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나 노약자가 경제활동에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확산을 유도해 왔다.공단 관계자는 “자연환경안내원,국립공원지킴이,야영장·주차장 관리요원 등 총 120명의 단시간 근로자를 5월 중에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시간 근로자로 채용되는 자연환경안내원은 국립공원에서 탐방해설·안내,탐방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공원지킴이는 희귀 동식물이나 자연석과 같은 자연자원 유출을 감시하게 된다.



모든 직종에는 성별·학력·연령 등의 제한이 없으며 지역주민,장애인,새터민,다문화 가정,고령자는 우대 채용한다. 또한 야영장·주차장 관리요원의 경우 공원이 있는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안내원,국립공원지킴이 분야의 응모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주차장·야영장 관리요원 분야는 해당 국립공원별로 채용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최승운 인력개발팀장은 “단시간 근로제는 국립공원 인근 농어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주말에 집중되는 공원관리 수요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인력고용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