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獨업체와 자본합작…美서 태양광 사업 재도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호찬 뉴에너지홀딩스 회장
    이호찬 뉴에너지홀딩스 회장(45)에게는 꿈이 있다.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에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에서 태양전지를 생산,최대 시장인 미국을 포함해 해외시장에서 파는 것이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유니켐과 미국 태양광 전문업체 스파이어솔라시스템을 인수하고,하이닉스 공장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만 해도 그의 꿈은 실현되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투자금 조달에 실패,이 회장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의 불신만 증폭시키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작년 말 3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한 유니켐 유상증자에는 0.5%의 주주만이 참여,총 18억원만이 납입됐기 때문이다.

    여전히 유니켐 최대주주이지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 회장이 최근 뉴에너지홀딩스란 신설법인을 세우고 두 번째 도전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금 조달에 한 번 실패했을 뿐 태양광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셀과 인버터 등을 생산하는 독일 썬웨이즈사의 마이클 윌헬름 회장과 자본합작 및 투자에 대한 MOU에 서명했다. 뉴에너지홀딩스는 또 오리건주 정부 인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인수 추진 중인 하이닉스반도체 유진공장에서 1GW 규모의 태양전지 셀 및 모듈생산공장을 가동키로 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오리건주 정부는 수년째 가동을 멈춘 이 공장을 다시 돌리는 조건으로 뉴에너지홀딩스 측에 인근 펌스톤시 600만㎡ 부지를 30년간 무상 임대해주고,각종 세금혜택을 제공키로 하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했다. 이 회장은 "임대한 부지에 150㎿ 규모의 태양전지발전소를 건립하고,이를 동력으로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하는 대규모 그린하우스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자 실패로 곤욕을 치렀던 이 회장은 이번에는 자금조달을 자신했다. 현재 뉴에너지홀딩스는 유진투자증권을 주간사로 6000만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몇 개 은행이 유한책임파트너(LP)로 사모펀드에 참여하기로 했으며,6000만달러 외에 추가 운영자금 등 모집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이닉스 공장을 현물출자하고,CB와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2000만달러를 투자해 썬웨이즈 지분 37.5%를 인수키로 하는 자본합작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태양전지 연 생산능력이 120㎿ 규모인 썬웨이즈의 경우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대규모 생산공장이 필요하고,우리는 태양전지 등 선진 기술을 흡수할 수 있다는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게 자본 합작을 하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썬웨이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시장 상장 회사로,지난해 27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HBM4, 삼성이 돌아왔다" 자신감 폭발…신년사 내용 보니

      삼성전자가 신년사를 통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경쟁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경험을 강조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맡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각각 '2026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DS부문과 DX부문 간 사업 성격이 다른 만큼 각 부문 임직원들에게 경영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따로 발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로직부터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인 점을 언급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면서 'AI 시대'를 선도하자는 것. 전 부회장은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반도체 설계부터 연구개발(R&D), 제조, 품질 전반에 적용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HBM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 부회장은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말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은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회를 성과로 이어가자"고 했다. 이어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다.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자"며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2. 2

      에어부산, 올해부터 진에어 부산베이스 승무원과 브리핑실 함께 사용

      에어부산은 올해부터 진에어 부산베이스 승무원과 브리핑실(비행준비실)을 함께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해 환영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 에어부산 임직원들이 첫 출근조인 진에어 운항·객실승무원을 직접 맞이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브리핑실의 위치와 이용 동선 등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브리핑실 공동 사용은 진에어와의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진에어 운항승무원은 에어부산 운항승무원이 사용하는 김해공항 국내선 3층 운항브리핑실을, 객실승무원은 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이 사용하는 본사 사옥 객실브리핑실을 함께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사 승무원들은 같은 공간으로 출근해 대기 및 휴게 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비행 전 이루어지는 브리핑은 각 사별로 마련된 공간에서 각각 진행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같은 공간을 이용하게 된 진에어 승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양사가 활발하게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근무 방식 및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사옥 내의 객실브리핑실은 총 7개의 브리핑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승무원 대기 공간과 파우더룸 등 비행 준비에 필요한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3. 3

      그랑 콜레오스, 새해 3.3% 금리 할부 또는 420만원 할인

      르노코리아가 2026년을 맞아 주요 모델에 다양한 할부 상품을 신설하고 자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이어가는 등 새해 첫 달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새해 1월 할부 구매 시 3년 3.3%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부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해도 금리는 3.9%다.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E-Tech 모델 구매 시 각각 190만 원과 90만 원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여기에 차량 생산 월에 따라 20만~150만 원의 추가 혜택과 로열티 고객(재구매 1회 이상 혹은 현재 르노차 보유 고객) 대상 50만 원의 특별 혜택 등이 더해진다(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 제외). 이에 따른 1월 그랑 콜레오스 최대 혜택은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420만 원이다.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대 정액불 할부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르카나 1.6 GTe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1.99%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E-Tech 모델 구매 시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SMART)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특별 혜택 50만 원이 제공된다(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 원 이상 기준). 30만~150만 원의 생산 월별 추가 혜택과 로열티 고객 특별 혜택 등까지 합산한 1월 최대 혜택 규모는 270만 원이다(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 제외).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 구매 고객을 위한 르노코리아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지난 연말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1월에도 계속된다.르노코리아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연말·연초에도 부담 없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