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펀드매니저 운용실적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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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펀드비용 등 공시 대폭 강화
올 하반기부터 펀드매니저의 펀드운용 이력과 성과가 공개되는 등 펀드 관련 공시가 대폭 강화된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투자자들이 펀드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펀드매니저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내용이 포함된 '펀드 공시제도 강화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사 등이 민 · 관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부방안을 찾고 있다"며 "투자자가 펀드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펀드매니저 관련 공시에는 △펀드운용 이력 △운용내역과 성과 △펀드매니저 변경펀드의 운용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펀드 비용과 관련된 정보도 상세히 공시되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운용사가 증권사에 주는 위탁매매수수료나 소규모 펀드 관련 정보 공시가 강화되고,운용사가 증권사에 위탁매매를 의뢰한 대가로 제공받는 리서치 보고서(소프트달러) 지급기준 등도 마련된다.
금융위는 또 '자산운용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고,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내 펀드 공시체계도 투자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고객을 가장해 금융상품 판매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미스터리 쇼핑' 등 영업 현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결과 펀드 불완전판매 분쟁 건수가 2008년 3129건에서 지난해 2917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투자자들이 펀드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펀드매니저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내용이 포함된 '펀드 공시제도 강화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사 등이 민 · 관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세부방안을 찾고 있다"며 "투자자가 펀드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펀드매니저 관련 공시에는 △펀드운용 이력 △운용내역과 성과 △펀드매니저 변경펀드의 운용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펀드 비용과 관련된 정보도 상세히 공시되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운용사가 증권사에 주는 위탁매매수수료나 소규모 펀드 관련 정보 공시가 강화되고,운용사가 증권사에 위탁매매를 의뢰한 대가로 제공받는 리서치 보고서(소프트달러) 지급기준 등도 마련된다.
금융위는 또 '자산운용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고,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내 펀드 공시체계도 투자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고객을 가장해 금융상품 판매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미스터리 쇼핑' 등 영업 현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 결과 펀드 불완전판매 분쟁 건수가 2008년 3129건에서 지난해 2917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