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방송 및 콘텐츠 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SK텔레콤LG전자,수도권 지상파DMB 6개사가 공동으로 출품한 'DMB 2.0'이 차지했다.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정보기술(I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관이 마련된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방송 및 콘텐츠 통합 플랫폼'은 자체 설계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엔진,3D(3차원) 하이퍼 리얼 엔진,초슬림 패널,3D 안경을 포함하는 기술로 3D 입체화면과 함께 차세대 방송에 필요한 기술 규격을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HD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갤럭시아 엔코더 HD',엔에이포의 온라인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플래온',세중게임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토그',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차지했다. 갤럭시S는 친환경,저전력,에너지 고효율 등을 실현해 그린 IT부문상을 함께 수상한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무선랜)로 변환해주는 인터브로와 KT의 'KT-에그(Egg)',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은 필소굿시스템의 이미지 편집기 '이지포토'에 돌아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