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전문업체들이 불황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과 환율변동 위험에 갈수록 노출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인포시스 테크놀로지,와이프로 등 인도 아웃소싱 업체들의 실적이 은행,보험사 등 다국적 기업들의 아웃소싱 지출 증가에 힘입어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하지만 2003~2007년처럼 연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던 호황으로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WSJ는 특히 이들 기업이 경쟁 업체들인 IBM,액센츄어가 과거 겪었던 것과 같이 덩치가 커지면서 인건비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