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윤 장관은 유럽발 재정 위기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점, 또 원자재값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경제연구기관들이 잇따라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음에도 아직 금리를 인상할 때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성장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고용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용 없는 성장은 중소기업 없이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지 않으면 언제든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중소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의 관행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강자로 올라선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조차 핵심 소재와 장비는 여전히 해외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하며, 끊임없는 투자로 선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