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이틀간 엔씨소프트는 5% 내외 급락했다.

하지만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를 통한 2010년 가격 부담 부담 완화와 2011년 이후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은 위기기 아닌 기회"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 아이템 판매 실적은 2011년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전 엔씨소프트 주가의 선반영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라며 "5월 이벤트 실시로 2분기에도 리니지 아이템 판매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온 역시 2, 3분기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안정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내부 테스트에 대한 만족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규모의 1~2차 비공개시범서비스는 생략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콘솔게임 스타일의 캐릭터 조작성을 적용함으로써 블리자드게임 대비 부족한 퀘스트 퀄리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