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반도체용 부품을 생산하는 월덱스가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근해 연구원은 "월덱스는 반도체 식각공정의 핵심부품인 실리콘과 쿼츠 재료 부품의 제조기업"이라며 "반도체 시장의 활황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식각장비 및 소모성 재료는 반도체 웨이퍼 출하량에 후행에서 실적이 상승한다"며 "내수성장과 수출호조로 반도체 호황은 꾸준히 이어지고 재료시장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월덱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반도체 실리콘 잉곳 기업 WCQ 인수는 실리콘 부문 수직계열화로 인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