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0 중국금형전시회’에 국내 20개 금형회사가 참가해 총 165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 금형의 최대 수출국이다.지난해 국내업계에서 중국에 금형을 수출한 실적은 약 3억978만달러어치로 전년대비 1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8%증가한 9878만달러를 수출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조합측 설명이다.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중국 자동차 및 가전시장의 호황으로 관련 금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내에서 기술력이 부족한 프레스금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국내기업의 활발한 시장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