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은 20일 스마트폰 '블랙베리'로 유명한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한국 진출 전략모델인 '볼드 9700'에 영한·한영 전자사전 솔루션을 SK텔레콤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오텍의 사전 솔루션은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전용사이트인 '마이스마트'의 블랙베리 전용 메뉴에서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볼드 9700' 이전 모델인 '볼드 9000' 모델 사용자들도 디오텍의 사전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도정인 디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사전 솔루션 탑재는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RIM사의 블랙베리 차기 모델에도 디오텍의 제품을 탑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텍은 또 RIM의 앱스토어인 '앱월드'를 통해 블랙베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 할 수 있게돼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오텍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과 같은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서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HTC에 이어 RIM사의 휴대폰 모델에도 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다변화와 해외 휴대폰 제조사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