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600 붕괴 긴급진단]오성진 "반등은 온다…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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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투자심리 악화로 1600선이 붕괴됐지만 추세적 상승기조는 훼손되지 않았으므로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센터장은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 이슈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지면서 1600선이 무너졌다"면서 "현 상황을 불러일으킨 건 펀더멘털(기초체력)이라기보다는 수급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2월부터 시작된 추세적 반등 기조가 훼손된 것이 아닌 만큼 지수 흐름에 부화뇌동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저금리 기조 속에 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어 유동성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600선에서의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에 불과해 기업실적과 비교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환율 역시 1190원대로 급등하는 등 수출주에 유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 센터장은 "IT(정보기술)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면서 "많이 빠진 만큼 반등의 폭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오 센터장은 "외국인의 대량매도로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 이슈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지면서 1600선이 무너졌다"면서 "현 상황을 불러일으킨 건 펀더멘털(기초체력)이라기보다는 수급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2월부터 시작된 추세적 반등 기조가 훼손된 것이 아닌 만큼 지수 흐름에 부화뇌동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저금리 기조 속에 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어 유동성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600선에서의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에 불과해 기업실적과 비교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환율 역시 1190원대로 급등하는 등 수출주에 유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 센터장은 "IT(정보기술)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면서 "많이 빠진 만큼 반등의 폭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