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집 앨범 'H-Logic'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홀로서기에 가장 성공한 원조 아이돌 스타'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홀로서기에 가장 성공한 원조 아이돌 스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효리가 50.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로 '10 minute'을 발표하며 '효리신드롬'이란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재치와 입담으로 MC로서의 재능까지 인정받았다.

이어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8.3%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그룹해체 후 '만취 인 멜로디', '미카사로' 등을 히트시키며 힙합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엉뚱한 '은초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도 한몸에 받고 있다.

3위에는 문희준이 이름을 올렸다. 90년대 대표 아이돌 H.O.T의 리더였던 그는 록음악으로 솔로 활동을 하며 수많은 안티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안티팬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 '문보살'이란 별명을 얻고, 최근에는 SBS '절친노트', Y-Star '디시인사이드쇼'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중이다.

이 외에 god 출신의 김태우, 베이비복스 멤버였던 윤은혜,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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