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MS추월…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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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폰을 앞질렀다.
20일 미국의 IT 리서치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반면 MS 윈도 모바일폰의 점유율은 전년 10.2%에서 3.4%포인트 줄어든 6.8%에 그쳤다.
구글의 넥서스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 안드로이드폰은 북미 지역에서 점유율 26.6%를 차지해 22.1%에 그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안드로이드폰은 2003년 출시된 윈도 모바일폰보다 5년 늦은 2008년 10월에 선보였지만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량은 최근 1년 동안 8배 이상 급증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매일 6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캐롤리나 밀아네시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폰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며 미국의 통신업체들은 안드로이드폰 관련 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키아 심비안폰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4.5%포인트 떨어진 44.3%,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폰은 1.2%포인트 하락한 19.4%였으며 이어 애플의 아이폰이 15.4%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올 들어 자사 스마트폰 출시를 여러 차례 연기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20일 미국의 IT 리서치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반면 MS 윈도 모바일폰의 점유율은 전년 10.2%에서 3.4%포인트 줄어든 6.8%에 그쳤다.
구글의 넥서스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 안드로이드폰은 북미 지역에서 점유율 26.6%를 차지해 22.1%에 그친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안드로이드폰은 2003년 출시된 윈도 모바일폰보다 5년 늦은 2008년 10월에 선보였지만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량은 최근 1년 동안 8배 이상 급증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매일 6만대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캐롤리나 밀아네시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폰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며 미국의 통신업체들은 안드로이드폰 관련 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키아 심비안폰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4.5%포인트 떨어진 44.3%,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폰은 1.2%포인트 하락한 19.4%였으며 이어 애플의 아이폰이 15.4%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올 들어 자사 스마트폰 출시를 여러 차례 연기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