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현장포커스] 인천 '청라자이'‥그린홈 기술 적용해 냉ㆍ난방비 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S건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지은 '청라자이'의 입주가 내달 30일부터 시작된다.
청라자이는 2007년 12월 분양 당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기대감에다 주변 지역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총 861채 모집에 4400명이 몰려 평균 5.11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청라지구의 인프라 부족 우려 등으로 입주를 앞두고 현재 시세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123㎡와 131㎡는 분양가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144㎡ 이상의 대형은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다.
청라자이는 지상 10~20층 아파트 19개동에 전용면적 123㎡~278㎡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GS건설의 그린홈 기술이 시범 적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GS건설이 지난해 개관한 '그린 스마트자이' 홍보관에 설치된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아이템이 이 단지에 대거 설치돼 있다.
단지 중앙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발전시키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태양광 미디어 파고라를 비롯해 태양광 가로등 벤치,태양광 열주 등이 조성됐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페달을 밟아 발생한 에너지로 조명을 켜고 날개를 움직이게 하는 '인간동력' 놀이기구가 배치됐다.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시스템을 도입,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공동관리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주택으로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쾌적한 생활을 위해 녹지공간도 넉넉히 배치했다"고 전했다.
청라자이의 녹지율은 46.21%로 단지 전체에서 조경 면적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면서 지상을 공원화했기 때문이다.
동별 사이에는 테마별 소공원을 만들고 입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선 단지 중앙에는 중앙공원과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다. 총길이 290m에 달하는 실개천이 중앙광장에서부터 주 출입구까지 길게 조성돼 있으며 단지 외곽으로는 1.2㎞에 달하는 산책길도 꾸며져 있다.
GS건설은 신도시 건설 초기 부족한 인프라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입주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보통 입주기간을 한 달 정도 주는 것과 달리 청라자이는 약 석 달에 가까운 90일을 입주기간으로 정했다. 셔틀버스를 제공,초등학생 등의 등하교 지원과 함께 입주민들이 인근 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송효창 한경닷컴 기자 ssomg0825@hankyung.com
청라자이는 2007년 12월 분양 당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기대감에다 주변 지역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총 861채 모집에 4400명이 몰려 평균 5.11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청라지구의 인프라 부족 우려 등으로 입주를 앞두고 현재 시세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123㎡와 131㎡는 분양가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144㎡ 이상의 대형은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다.
청라자이는 지상 10~20층 아파트 19개동에 전용면적 123㎡~278㎡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GS건설의 그린홈 기술이 시범 적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GS건설이 지난해 개관한 '그린 스마트자이' 홍보관에 설치된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아이템이 이 단지에 대거 설치돼 있다.
단지 중앙에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발전시키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태양광 미디어 파고라를 비롯해 태양광 가로등 벤치,태양광 열주 등이 조성됐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페달을 밟아 발생한 에너지로 조명을 켜고 날개를 움직이게 하는 '인간동력' 놀이기구가 배치됐다.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할 수 있는 지열시스템을 도입,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공동관리비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주택으로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쾌적한 생활을 위해 녹지공간도 넉넉히 배치했다"고 전했다.
청라자이의 녹지율은 46.21%로 단지 전체에서 조경 면적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면서 지상을 공원화했기 때문이다.
동별 사이에는 테마별 소공원을 만들고 입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선 단지 중앙에는 중앙공원과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다. 총길이 290m에 달하는 실개천이 중앙광장에서부터 주 출입구까지 길게 조성돼 있으며 단지 외곽으로는 1.2㎞에 달하는 산책길도 꾸며져 있다.
GS건설은 신도시 건설 초기 부족한 인프라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입주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보통 입주기간을 한 달 정도 주는 것과 달리 청라자이는 약 석 달에 가까운 90일을 입주기간으로 정했다. 셔틀버스를 제공,초등학생 등의 등하교 지원과 함께 입주민들이 인근 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송효창 한경닷컴 기자 ssom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