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ㆍ해외주식형 1주일만에 마이너스…남미신흥국펀드 5%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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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주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유럽발 재정 위기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600선까지 하락한 탓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17~20일) 평균 -1.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일주일 만에 손실(-2.38%)을 냈다.
◆국내 중형가치주 펀드 선방
국내 주식형에서는 중형가치주펀드가 0.7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그룹주펀드도 0.68%의 수익을 내면서 선방했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2.02%)와 대형성장주펀드(-1.60%)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장에서 맥을 못 춘 탓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8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22개를 제외한 256개 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했다. 개별펀드 수익률 상위권에는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1.46%의 수익을 올린 '동양중소형고배당 1'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신영프라임배당''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A''유리스몰뷰티 C/C' 등이 1%대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알파그로스'는 -3.5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A'와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 1A'도 3%에 가까운 손실을 내면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미래에셋펀드들도 이름 값을 못했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 K-2A''미래에셋디스커버리 2A''미래에셋인디펜던스 2''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 1A'는 모두 2%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러시아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러시아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러시아펀드 · 유럽신흥국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73%,0.02%로 하락장에서도 선전했다. 반면 지난주 최상위권이었던 남미신흥국펀드의 수익률은 -5.50%로 급격하게 하락 반전했다. 브라질펀드와 호주펀드의 손실도 4%대에 달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4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24개 펀드를 제외한 210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 펀드인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는 지난주 6%의 손실을 냈으나 이번 주에는 무려 4.23%의 수익을 내며 1위로 올라섰다. 유럽신흥국펀드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템플턴이스턴유럽 A''KB유로컨버전스 A'는 나란히 2%대 수익을 냈다. 'JP모간러시아 A' 등 러시아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남미신흥국펀드와 브라질펀드는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산은삼바브라질 A'의 수익률은 -6.47%였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국내 중형가치주 펀드 선방
국내 주식형에서는 중형가치주펀드가 0.7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그룹주펀드도 0.68%의 수익을 내면서 선방했다. 반면 코스피200인덱스펀드(-2.02%)와 대형성장주펀드(-1.60%)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장에서 맥을 못 춘 탓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78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22개를 제외한 256개 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했다. 개별펀드 수익률 상위권에는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1.46%의 수익을 올린 '동양중소형고배당 1'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신영프라임배당''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A''유리스몰뷰티 C/C' 등이 1%대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알파그로스'는 -3.5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A'와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 1A'도 3%에 가까운 손실을 내면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미래에셋펀드들도 이름 값을 못했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 K-2A''미래에셋디스커버리 2A''미래에셋인디펜던스 2''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 1A'는 모두 2%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러시아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러시아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러시아펀드 · 유럽신흥국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73%,0.02%로 하락장에서도 선전했다. 반면 지난주 최상위권이었던 남미신흥국펀드의 수익률은 -5.50%로 급격하게 하락 반전했다. 브라질펀드와 호주펀드의 손실도 4%대에 달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4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24개 펀드를 제외한 210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 펀드인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는 지난주 6%의 손실을 냈으나 이번 주에는 무려 4.23%의 수익을 내며 1위로 올라섰다. 유럽신흥국펀드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템플턴이스턴유럽 A''KB유로컨버전스 A'는 나란히 2%대 수익을 냈다. 'JP모간러시아 A' 등 러시아펀드도 선전했다. 반면 남미신흥국펀드와 브라질펀드는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산은삼바브라질 A'의 수익률은 -6.47%였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