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이희진-마르코 '19금 영상' …파격 베드신 촬영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과 방송인 마르코가 수위 높은 베드신 촬영을 마쳤다.

두 사람은 신인가수 숙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기존의 베드신과는 차별되는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

영화 '고사'의 연출을 맡은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눈 먼 사랑'을 소주제로 외모지상주의자인 남자에게 상처받고, 버림받은 여인이 철저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주인공(이희진)이 상대 남성(마르코)을 감금해 흉악스런 얼굴로 성형을 시키는 것은 물론 베드신, 감금, 폭행 등 다소 파격적인 장면도 등장해 파란이 예상된다.

숙희의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심화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이로 인해 버림을 당한 여인의 상처를 솔직하게 표현하려다 보니 다소 파격적인 영상이 담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는 6월 2일 앨범 발매와 함께 19세 이상 버전과 청소년 관람가용 버전으로 등급이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로 연기자로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희진은 "베이비복스 시절 이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희진은 오는 27일부터 충무 아트홀에서 열리는 코믹연극 '연애특강'에 출연하며, 마르코 역시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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