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게 막말' 메간폭스,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차굴욕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24)가 영화 '트랜스포머'시리즈에서 하차한다.

AP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남자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에게 새로운 애정 상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메간 폭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1, 2편에서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여자친구 미카엘라 역으로 출연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을 히틀러에 비유하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트랜스포머' 1, 2편은 전 세계적으로 15억달러(약 1조8천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3편은 내년 1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 중이다.

한편,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외에 '죽여줘!제니퍼'와 '조나 헥스'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남성잡지 '맥심'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에 5위로 오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