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양용은(38)이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세 번째로 ‘톱10’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가.현재로서는 조금 힘들어보인다.

양용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에서 열린 미PGA투어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3라운드합계 2언더파 208타(70·69·69)로 공동 29위다.선두 제이슨 본(미국)과는 12타차다.

양용은은 올들어 지난주까지 미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했다.그 가운데 2월28일 끝난 피닉스오픈에서 3위를 했고,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양용은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로 10위안에 들려면 최종일 3∼4타를 줄여야 한다.

한편 만16세 고교생 조던 스피스(미국)는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미PGA투어에서 여섯 번째 어린 나이에 커트를 통과한 스피스는 이날 3언더파를 치면서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