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선 없이 충전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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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WIS) 2010에는 퀄컴,파나소닉,코닥,HP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도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출품한다. 퀄컴은 선이 필요없는 무선 충전기술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파나소닉은 고화질(HD) 화상회의 시스템을,코닥은 문서관리 통합 스캐너 솔루션을 출품한다.
◆퀄컴,선 없는 충전기술 선보인다
글로벌 칩메이커인 퀄컴은 무선 충전기술 'e존'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캠코더,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때 충전용 어댑터를 사용할 필요 없이 충전용 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저절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충전 패드 1개만 있으면 동시에 여러개의 디지털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충전 중에도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거나 블루투스 등으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충전 패드 위에 신용카드나 열쇠 등 금속물질을 올려놓아도 안전하다. 퀄컴은 휴대폰 등의 디지털기기에 탑재하는 칩에 e존 기능을 넣어 상용화할 계획이다. 무선 충전기술은 충전 패드 위에 기기를 올려둬야 하는 수준이지만 3~4년 내에는 일정 거리에 있기만 하면 저절로 충전되는 기술도 나올 전망이다.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망을 끊김없이 옮겨가며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인다. 가령 3G망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다가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저절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되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통신은 끊기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3G망을 쓰다가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통신접속을 끊고 다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성별이나 취미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 자이암(XIAM)도 출품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추천 소프트웨어다. 특정 고객과 성별이나 나이,취미 등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 준다. 이 솔루션은 현재 영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자이암은 퀄컴이 2008년 인수했다. 퀄컴은 또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3G 펨토셀 등도 소개한다.
◆스마트 스캐너 · 에코 IT제품도 출품
파나소닉코리아는 에코 IT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고화질(HD) 화상회의 시스템 장비,인터랙티브 보드,터프북 등을 출품한다. HD화상회의 시스템 장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HD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셋톱박스와 HD캠코더를 통해 영상과 음향을 전송하면 HD TV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영상중계가 가능한 제품이다. 생생하게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출장 회의 등을 줄일 수 있다. 화상 회의뿐만 아니라 화상 진료나 화상 교육,쇼핑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잔고장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노트북도 전시한다. 'CF-30','CF-19' 등 터프북 5종과 비즈니스용 모바일 노트북 등을 내놓는다. 터프북은 90㎝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도 갖춘 전천후 노트북이다.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할 예정인 인터랙티브 보드(제품명 UB-T880)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펜과 손가락 터치를 통해 화이트 보드에 글을 쓸 수 있다. 칠판을 3분할로 나눠 쓸 수도 있다. 칠판에 문서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손가락 터치로 이미지 편집도 할 수 있다.
한국코닥은 기업용 프로세스 스캐너(제품명 i4000)를 출품한다. 중소기업을 겨냥한 이 제품은 저비용으로 문서 캡처 및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손쉬운 사용법,원터치 스캐닝,문서 관리 프로세스 등을 결합한 정보관리솔루션이다. 스마트 터치 기능을 사용해 디지털 문서를 이메일 등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스캔스테이션 520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피스 문서관리 때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운용 비용은 절감해 주는 차세대 기업용 네트워크 스캐너 솔루션이다.
한국HP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을 선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는 '클라우드 매트릭스' 솔루션이 그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가상화와 자동화,서비스 관리 기술,그린 컴퓨팅 기술이 집적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매트릭스에는 서버,스토리지,버추얼 커넥트 스위치가 통합돼 있으며 운영관리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의 자동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퀄컴,선 없는 충전기술 선보인다
글로벌 칩메이커인 퀄컴은 무선 충전기술 'e존'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캠코더,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때 충전용 어댑터를 사용할 필요 없이 충전용 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저절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다.
충전 패드 1개만 있으면 동시에 여러개의 디지털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충전 중에도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거나 블루투스 등으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충전 패드 위에 신용카드나 열쇠 등 금속물질을 올려놓아도 안전하다. 퀄컴은 휴대폰 등의 디지털기기에 탑재하는 칩에 e존 기능을 넣어 상용화할 계획이다. 무선 충전기술은 충전 패드 위에 기기를 올려둬야 하는 수준이지만 3~4년 내에는 일정 거리에 있기만 하면 저절로 충전되는 기술도 나올 전망이다.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망을 끊김없이 옮겨가며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인다. 가령 3G망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다가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저절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되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통신은 끊기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3G망을 쓰다가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통신접속을 끊고 다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성별이나 취미 등을 파악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 자이암(XIAM)도 출품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추천 소프트웨어다. 특정 고객과 성별이나 나이,취미 등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 준다. 이 솔루션은 현재 영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자이암은 퀄컴이 2008년 인수했다. 퀄컴은 또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3G 펨토셀 등도 소개한다.
◆스마트 스캐너 · 에코 IT제품도 출품
파나소닉코리아는 에코 IT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고화질(HD) 화상회의 시스템 장비,인터랙티브 보드,터프북 등을 출품한다. HD화상회의 시스템 장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HD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셋톱박스와 HD캠코더를 통해 영상과 음향을 전송하면 HD TV를 통해 선명한 화질로 영상중계가 가능한 제품이다. 생생하게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출장 회의 등을 줄일 수 있다. 화상 회의뿐만 아니라 화상 진료나 화상 교육,쇼핑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잔고장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노트북도 전시한다. 'CF-30','CF-19' 등 터프북 5종과 비즈니스용 모바일 노트북 등을 내놓는다. 터프북은 90㎝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도 갖춘 전천후 노트북이다.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할 예정인 인터랙티브 보드(제품명 UB-T880)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펜과 손가락 터치를 통해 화이트 보드에 글을 쓸 수 있다. 칠판을 3분할로 나눠 쓸 수도 있다. 칠판에 문서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손가락 터치로 이미지 편집도 할 수 있다.
한국코닥은 기업용 프로세스 스캐너(제품명 i4000)를 출품한다. 중소기업을 겨냥한 이 제품은 저비용으로 문서 캡처 및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손쉬운 사용법,원터치 스캐닝,문서 관리 프로세스 등을 결합한 정보관리솔루션이다. 스마트 터치 기능을 사용해 디지털 문서를 이메일 등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스캔스테이션 520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피스 문서관리 때 업무 효율을 높여주고 운용 비용은 절감해 주는 차세대 기업용 네트워크 스캐너 솔루션이다.
한국HP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을 선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는 '클라우드 매트릭스' 솔루션이 그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가상화와 자동화,서비스 관리 기술,그린 컴퓨팅 기술이 집적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매트릭스에는 서버,스토리지,버추얼 커넥트 스위치가 통합돼 있으며 운영관리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의 자동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