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2곳 불과…수도권 2차 보금자리 청약 막바지
이번 주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모두 마무리된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보금자리주택과의 청약일정이 겹치는 것을 회피한 탓에 신규분양 민간단지는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하다. 견본주택도 한 곳에서만 개장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4곳의 보금자리지구(남양주 진건,구리 갈매,부천 옥길,시흥 은계)에 대한 1순위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 가입 2년 경과자들이 청약대상이다. 이어 26일부터 이틀간 국가유공자 · 장애인 · 중소기업근로자 등 기관추천 대상자들에 대한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이를 끝으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마무리된다.

민간주택의 경우 한화건설이 용인시 보정동에 짓게 될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에 대한 청약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379채에 지상20층짜리 6개동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1390만~145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원종합건설도 같은 날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서 '이원파크빌' 청약에 나선다. 총 74채 규모의 소형 재건축 단지이고,일반분양 몫은 65채다. 오는 7월이면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단지다.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대림산업의 '남대전 e편한세상'이 유일하다. 대전 동구 낭월동 사업장 바로 앞에서 28일 개장한다. 지상24층짜리 11개동에 713채(84~122㎡형) 규모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