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본명이 구하라, 형제 이름은 검색어 뜰까봐 비밀"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자신의 이름이 본명임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구하라는 "본명이 뭐냐"는 질문에 "본명이 구하라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다른 형제 자매들의 이름에 대해 질문하자 구하라는 "가족들 이름 알려지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 오르고 난리가 날까봐 말 안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하라의 반응에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효리는 "아직 그 정도 인기는 아니다"라는 따끔한 말로 후배 가수의 콧대를 꺾었다. 하지만 구하라의 말과 같이 23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구하라 본명' 등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구하라의 이름을 두고 "'해피투게더'를 구하라" "나라를 구하라" 등의 멘트로 이름을 놀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이효리의 '유고걸'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하던 중 갑작스럽게 바지를 벗는 돌발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