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가상배우의 가상무대 리허설…"진짜 연극공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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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월드IT쇼(WIS) 2010' 행사장에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이 설치된다. 지금까지 문화부가 국내 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한 저탄소 녹색산업의 융합형 콘텐츠들이 총망라되는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콘텐츠들은 관람객들이 실제로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WIS에선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차세대 융합형 미래 비전관을 방문했었다. 올해 전시는 △신시장 비전관 △융합콘텐츠 비전관 △디지털영상 시연관 △첨단콘텐츠 시연관 등 총 4개의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업체 및 기관은 총 40여 곳이다.
신시장 비전관에서는 문화기술(CT) 지원 사업의 결과물인 '공연 리허설을 위한 가상구현프로그램'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상구현프로그램은 무대장치 도구 소품 등 실제 공연상황을 가상으로 제작한 뒤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가상 배우들을 이용해 무대,음악,연기 타이밍 등을 미리 구현해보는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실감 상호 작용형 차세대 U-book 제작 툴킷'도 주목된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을 통해 실제 사물을 느끼듯 책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book과 독자 사이에 상호작용도 강화된 혁신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카메라나 마이크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구성한 확장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3차원(3D) 얼굴 스캔,하이테크 테마파크를 위한 다중 실감 프레임워크,디지털크리처 제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인다.
융합콘텐츠 비전관에서는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등에 직접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자판기가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TV용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 앱스'를 소개하고 앱을 시연한다.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리모컨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인다. 지난해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7개 업체의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첨단콘텐츠 시연관에서는 올해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3차원(3D) 입체영상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한다. 빅아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3D 세계명작동화 등 다양한 3D TV 콘텐츠가 소개된다. 골프존이 서울과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개발한 '가장 도시 골프 코스'와 제넥스웨이브에서 개발한 홀로그램 콘텐츠 '홀로라이트' '제피드 시스템'도 공개된다.
디지털영상 시연관에서는 영화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국산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CG' 영상물이 상영된다.
문화부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성공모델 창출,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세계 콘텐츠 5대 강국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디지털 융복합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녹색 컨버전스 콘텐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이번 '월드IT쇼(WIS) 2010' 행사장에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이 설치된다. 지금까지 문화부가 국내 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한 저탄소 녹색산업의 융합형 콘텐츠들이 총망라되는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콘텐츠들은 관람객들이 실제로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WIS에선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차세대 융합형 미래 비전관을 방문했었다. 올해 전시는 △신시장 비전관 △융합콘텐츠 비전관 △디지털영상 시연관 △첨단콘텐츠 시연관 등 총 4개의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업체 및 기관은 총 40여 곳이다.
신시장 비전관에서는 문화기술(CT) 지원 사업의 결과물인 '공연 리허설을 위한 가상구현프로그램'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상구현프로그램은 무대장치 도구 소품 등 실제 공연상황을 가상으로 제작한 뒤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가상 배우들을 이용해 무대,음악,연기 타이밍 등을 미리 구현해보는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실감 상호 작용형 차세대 U-book 제작 툴킷'도 주목된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을 통해 실제 사물을 느끼듯 책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book과 독자 사이에 상호작용도 강화된 혁신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카메라나 마이크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구성한 확장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3차원(3D) 얼굴 스캔,하이테크 테마파크를 위한 다중 실감 프레임워크,디지털크리처 제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인다.
융합콘텐츠 비전관에서는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등에 직접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자판기가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TV용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 앱스'를 소개하고 앱을 시연한다.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리모컨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인다. 지난해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7개 업체의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첨단콘텐츠 시연관에서는 올해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3차원(3D) 입체영상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한다. 빅아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3D 세계명작동화 등 다양한 3D TV 콘텐츠가 소개된다. 골프존이 서울과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개발한 '가장 도시 골프 코스'와 제넥스웨이브에서 개발한 홀로그램 콘텐츠 '홀로라이트' '제피드 시스템'도 공개된다.
디지털영상 시연관에서는 영화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는 국산 컴퓨터그래픽(CG) 콘텐츠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CG' 영상물이 상영된다.
문화부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성공모델 창출,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세계 콘텐츠 5대 강국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디지털 융복합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녹색 컨버전스 콘텐츠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