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학 회사인 다우케미컬의 전자재료사업부가 국내에 연구 · 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이곳에선 LCD(액정 디스플레이),반도체 등과 관련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다우케미컬은 내년 2분기께 경기도 화성에 '다우 서울 테크놀로지 센터(DSTC)'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상주할 예정이며 최첨단 연구 시설을 비롯해 화학 및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연구소도 들어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이현 다우케미컬 전자재료사업부 부사장은 "DSTC를 통해 제휴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다우케미컬은 한국에서 R&D센터 설립을 비롯해 전자재료 분야에서만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