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이 24일 이 회장의 집무실인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장원기 사장,이재용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자리는 합작사인 S-LCD 출범 6년을 기념해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2004년 4월 LCD패널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TV용 패널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소니가 삼성에 더 많은 물량 공급을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