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EO들, 골프 대신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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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접대비 아끼자"
일본 기업 경영자들의 취미가 변하고 있다. 골프가 줄어든 대신 낚시가 늘었다.
일본의 민간 기업조사 전문회사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가 전국의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취미를 집계한 결과,2001년 34.7%였던 골프가 올 4월에는 28.4%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골프 취미는 9년 사이 6.3%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로 기업들이 골프회원권을 매각하거나 접대 골프를 줄이면서 경영자들의 골프 라운딩 기회가 줄어든 것이 배경이라고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분석했다. 독서와 여행도 경영자들의 취미 대상에서 차츰 멀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낚시의 인기는 1.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2001년 낚시를 취미로 갖고 있다는 경영자는 3.6%였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일본의 민간 기업조사 전문회사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가 전국의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취미를 집계한 결과,2001년 34.7%였던 골프가 올 4월에는 28.4%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골프 취미는 9년 사이 6.3%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로 기업들이 골프회원권을 매각하거나 접대 골프를 줄이면서 경영자들의 골프 라운딩 기회가 줄어든 것이 배경이라고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분석했다. 독서와 여행도 경영자들의 취미 대상에서 차츰 멀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낚시의 인기는 1.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2001년 낚시를 취미로 갖고 있다는 경영자는 3.6%였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