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ㆍ중기 납품단가 갈등 진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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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가격 인상ㆍ주물 생산 재개
납품단가와 관련한 납품업체와 수요업체 간 갈등이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납품단가 갈등을 촉발했던 골판지 업계와 식료품 기업들이 골판지 가격 인상에 합의하고,생산 중단에 들어갔던 주물 업체들도 생산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은 24일 골판지 업체 4곳과 식료품 기업 C사가 포장용 골판지 박스 납품가격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진수 골판지포장조합 이사장은 "박스 크기와 종류에 따라 인상폭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9.5% 정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물 납품단가 인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해결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한때 180여곳에 달하던 생산 중단 업체가 이날 현재 120여곳으로 감소했다. 주물업체들이 ㎏당 120~200원의 인상을 주장했던 완성차 부품용 주물의 경우 현재 130원가량 인상된 가격에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협의가 중단됐던 공작기계 부품 분야에서도 협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 업체는 ㎏당 200원 정도 인상된 선에서 공급을 재개했다.
임기훈/고경봉 기자 shagger@hankyung.com
주물 납품단가 인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해결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한때 180여곳에 달하던 생산 중단 업체가 이날 현재 120여곳으로 감소했다. 주물업체들이 ㎏당 120~200원의 인상을 주장했던 완성차 부품용 주물의 경우 현재 130원가량 인상된 가격에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협의가 중단됐던 공작기계 부품 분야에서도 협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 업체는 ㎏당 200원 정도 인상된 선에서 공급을 재개했다.
임기훈/고경봉 기자 shagger@hankyung.com